2020년 12월호 | 774호 '열린 과학' 너머의 미래 과학자들에게 있어 때론 자식과도 같고 때론 목숨과도 같은 연구 성과를 누구에게나 개방하고 공유하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나만 알고 있는 비법’이라는 측면에서 그것은 연구의 동기를 앗아가는 장애물이 될 수도 있겠지만, ‘함께 고민해야만 풀 수 있는 숙제’라는 측면에서 그것은 새로운 미래를 열어주는 한 줄기 빛일 수도 있다. 인류가 기후위기를 비롯한 거대한 숙제들과 지속가능발전이라는 과제를 함께 안고 있는 지금, 유네스코는 오픈 사이언스(open science)야말로 과학계가 이 지난한 과제를 풀 수 있는 열쇠가 되리라 믿고 있다.
현장스케치 | 2020 글로벌
미디어 · 정보 리터러시 주간 온라인으로 함께 외친
미디어·정보 리터러시 참가후기 | 2020 유네스코 청소년 온라인 평화캠프 평화로운 세상 만들 나만의 조각 찾기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대한민국의 유네스코 가입 70주년을 기념해 지난 11월 7일부터 15일까지 9일간 ‘2020 유네스코 청소년 온라인 평화 캠프’를 개최했다.
전용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캠프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전국 유네스코학교
고교생 89명이 참가해 ‘일상에서 찾는 평화’를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아카이브 | 기록으로 보는 유네스코와 한국 우표로 만나는 유네스코 지금은 주변에서 찾아보기가 쉽지 않지만, ‘편지의 시대’였던 20세기 후반까지 우표는 시민들에게 친숙한 물건이자 해당 시대의 생활상과 역사를 보여주는 친숙한 매체이기도 했다. 대한민국의 유네스코 가입 이후 유네스코의 활동과 주요 소식은 기념우표의 주요 소재로도 자주 활용되며 한국과 유네스코의 지난 70년간의 동행을 또다른 방법으로 증언해 주고 있다. 그 중 몇몇 우표들을 지면에 소개한다. SDGs 돋보기 | 지속가능발전목표 2번 - 기아종식 혼란에 대응하는 최고의 백신은 식량 하지라(Hazira) 씨는 유네스코 브릿지 지역학습센터에서
평생의 꿈이었던 글을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덕분에 하지라 씨는 요즘 자신감이 넘칩니다.
자녀들의 교육에도 적극적으로 관여할 수 있는 멋진 엄마이자,
꼭 필요한 정부 정책들을 속속들이 활용할 수 있는 당당한 시민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라 씨의 다음 소원은 가계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재봉기술을 배우는 것입니다.
인도의 여성들이 배움을 이어나가 역량을 개발하고,
독립적인 주체로 굳게 설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해 주세요. 유네스코 가입 70년! 평화를 심다 세계를 품다 2020년은 대한민국이 유네스코에 가입한지 70년이 되는 해입니다. 지난 70년 동안 유네스코와 함께 걸어온 대한민국, 앞으로도 지구촌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더욱 앞장서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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