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호 | 765호 한국과 유네스코의 과학 활동 70년 꿈을 이루고, 꿈을 그리다 나라마다, 민족마다, '꿈'의 형태와 그것을 이루는 방법은 제각각 다를 것이다. 오랜 식민지 수탈과 참혹한 전쟁을 겪고 황폐화된 국토에서 한국인들이 꾼 꿈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그 꿈이 무엇이든 가장 먼저 풀어야 할 과제는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고, 불과 70년 사이에 우리는 좁은 국토와 많은 인구, 부족한 기반시설이라는 제약을 극복하고 '코리안 드림'을 실현했다. 그 과정에서 과학기술 분야가 기여한 바가 적지 않다는 사실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다. 빈 손으로 출발한 우리가 기적을 만드는 열쇠가 되었고, 또 다시 눈부신 100년을 그려 나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과학기술 분야에서 한국과 유네스코가 걸어온 길을 돌아본다. 주재관 서신 | 주재관이 만난 사람: 손옥주 환경부 국장 물처럼 만물을 이롭게 하는 유네스코가 되길 유네스코의 뿌리가 된 국제지적협력위원회에는 아인슈타인, 마리 퀴리와 같은 당대 세계적인 과학자들이 참여했을 정도로 과학 분야는 유네스코 업무의 큰 축이다. 2018년부터 유네스코 본부 사무국의 물 과학국에 파견되어 한국의 국제과학협력에 기여하고 있는 손옥주 환경부 국장을 만나보았다. 국제개발협력 | 브릿지 2단계 사업 한 뼘 더 성장한 브릿지 사업 사업의 형태, 범위 및 규모를 한단계 진전시킨 브릿지 2단계 사업이 3월 1일부터 시작된다. 최빈국의 공교육 소외자들이 읽고 쓰는 문해교육과 소득 창출과 연계된 직업교육훈련을 지원받고, 이를 바탕으로 학습자 개인뿐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도록 만들 브릿지 2단계 사업의 변화 내용과 함께, 라오스와 동티모르, 부탄에서 시작되는 해당 사업의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아카이브 | 기록으로 보는 유네스코와 한국 전쟁 직후 한국 교육 현실 담은 「한국의 교육 재건 보고서」 발간 "교육은 오늘날 한국에서 개인뿐만 아니라 국가 발전에 필수적인 부분이지만, 현재 한국의 교육 시스템에는 명확한 방향도, 효과적인 운영 체계도 마련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다." SDGs 돋보기 | 지속가능발전목표 4번 - 양질의 교육 유네스코 가입 70년! 평화를 심다 세계를 품다 2020년은 대한민국이 유네스코에 가입한지 70년이 되는 해입니다. 지난 70년 동안 유네스코와 함께 걸어온 대한민국, 앞으로도 지구촌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더욱 앞장서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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