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유네스코뉴스 2월호가 찾아왔습니다 ⛄ 지난해 발간된 『유네스코 과학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국가들이 '녹색'🌱과 '디지털'💻을 성공적인 국가 미래 전략의 핵심 분야로 꼽고 있다고 하지요. 언뜻 생소한 조합의 이미지로 느껴질수도 있지만, 잘 생각해보면 20세기까지 인류의 발전을 이끌었던, 하지만 동시에 환경오염 등의 부작용을 양산했던 '회색 제조업'과 대비되는 측면에서 디지털은 그 자체로 이미 화사한 '녹색'입니다. 녹색과 디지털을 품은 이중 전환은 과연 지속가능발전의 꿈을 실현할 수 있을지, 이번 호에서는 그 현황과 가능성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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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호 커버스토리
디지털과 녹색, 두 마리 토끼를 쫓으려면🐰
디지털 및 녹색 사회로의 ‘이중 전환’은 이제 세계 대부분 국가의 발전 계획을 세우는 데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주제가 되었습니다. 지난해 11월에 발간된 『유네스코 과학보고서』는 지난 수 년간 각국이 이를 위해 과학 분야에서 많은 투자와 연구를 해 왔음에도 국가 및 지역 간, 그리고 분야 간 불균형이 적지 않게 발견됐다고 분석합니다.🔍 그리고 지속가능발전의 바탕이 될 이중 전환을 온전히 완수하기 위해서는 보다 평등하고 포용적이며 개방적인 과학을 향한 국제 협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유네스코 과학보고서』는 ‘디지털’과 ‘녹색’의 이중 전환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국경을 초월한 협력을 각국에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유네스코와 한국이 해야할 일과 던져야 할 질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이번 보고서의 요약본 한글판을 감수한 박범순 교수의 제안을 들어 보겠습니다.
지난해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KBS와 함께 우리나라의 유네스코 지정유산 중 10개를 선정, 「시간의 기록, 한국의 유네스코 유산」이라는 이름의 프로그램을 제작·방영했습니다. KBS가 오래 전부터 기록하고 보존해 온 아카이브 영상자료📼에 유산 전문가들의 해설과 아름다운 영상을 더해 우리 유산의 이야기를 전한 이 프로그램은 2021년 한국방송기자클럽이 주최한 ‘BJC 올해의 방송기자상’의 영상보도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멋진 영상으로 우리나라 유네스코 유산의 소중함과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리는 데 도움을 준 KBS의 뉴스영상아카이브팀(신봉승 촬영기자, 오진주 작가, 성동혁 에디터, 최민경 에디터)을 만나보았습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한 파키스탄 여성들의 문해 학습을 위한 브릿지 파키스탄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두 자녀를 둔 나지아를 비롯한 이곳의 여성들이 배움을 통해 새로운 삶의 기회와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해피빈을 통해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