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호 | 771호 슬기로운
‘넥스트 노멀’ 생활 푹푹 찌는 여름날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마스크를 챙겨 쓰는 것도, 아크릴 판을 사이에 두고 각자 함께지만 함께가 아닌 것 같은 식사를 하는 것도, 이제는 모두 일상이라 불러도 어색하지 않을만큼 우리는 어느덧 ‘코로나 시대’에 적응해 살고 있다. ‘뉴 노멀’이란 용어가 벌써부터 ‘노멀’하게 들리는 지금, 우리에게 남은 선택지는 전과 다른 세상에 무사히 적응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 뿐일까? 유네스코는 새로운 세상을 슬기롭게 살아가기 위한 비법을, 그 세상의 기준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과정 속에서 찾을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지속가능발전교육 | 환경·지속가능발전교육도시 통영선언 지속가능발전교육, 청소년이 묻고 전문가가 답하다 지난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경남 통영시 RCE세자트라숲에서는 환경·지속가능발전교육도시 선언식이 개최됐다. 학생과 학계, 지자체가 모여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를 약속한
이 자리에서 학생과 전문가 대표가 각각 발표한 내용을 축약해 소개한다. 아카이브 | 기록으로 보는 유네스코와 한국 제주도 문해교육 사업(1965) 1963년 유엔이 ‘세계문해운동’을 결의함에 따라 유네스코는 범세계적인 비문해 퇴치사업에 나섰고, 그 일환으로 유네스코한국위원회도 유네스코 본부의 지원을 받아 제주도를 시범 지역으로 선정하여 문해교육사업을 실시했다. 1965년 1월 9일부터 4월 10일까지 제주시와 북제주군, 남제주군의 50개 초등학교 교육장에서 진행된 이 사업을 통해 미취학 아동부터 청·장년층에 이르는 3,318명의 비문해자들이 3개월 간의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국제개발협력 | 브릿지 파키스탄 프로젝트 현장 소식 낙후된 지역에도 배움의 단비를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2020년도 브릿지 아시아 프로그램도 적잖은 변화를 겪고 있다. 현지 협력기관과의 사업 논의를 위해 정기적으로 시행되던 현지 모니터링 출장은 무기한 중지되었으며, 매년 하반기 협력기관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진행하던 ‘역량강화 워크숍’도 열리지 못하게 된 것이다. 이에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브릿지팀은 온라인으로 현지 협력기관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사업들을 살피고 있는 중이다. 이번 달에는 그 일환으로 브릿지 파키스탄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분야드문해협의회(이하 분야드)의 샤힌 아틱 레흐만(Shaheen Attiq ur Rehman) 부의장과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SDGs 돋보기 | 지속가능발전목표 10번 ‐ 국가 내 · 국가 간 불평등 해소 세상의 ‘약한 고리’가 없어질 때까지 2015년 유엔은 지구촌 구성원이 2030년까지 달성해야 할 17가지 목표를 담아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채택했습니다. 이 중 10번 목표는 국내뿐만 아니라 국가 간 불평등을 해소하는 것에 관한 목표입니다. 유네스코 가입 70년! 평화를 심다 세계를 품다 2020년은 대한민국이 유네스코에 가입한지 70년이 되는 해입니다. 지난 70년 동안 유네스코와 함께 걸어온 대한민국, 앞으로도 지구촌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더욱 앞장서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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