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호 | 767호 한국과 유네스코의 교육 분야 70년 희망을 빚어 미래를 열다 지난 70년간 한국이 이룩한 눈부신 발전 과정에서 교육이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지만, 한국과 유네스코가 함께 걸어온 희망의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교육을 통해 일어선 한국이 이제 세계 곳곳에 교육의 씨앗을 뿌리며 인류 공동의 교육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도 유네스코와 한국은 서로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같은 길을 걷고 있기 때문이다.
인터뷰 | 정두용 국제이해교육학회 고문 현실의 높은 장벽에도 국제이해교육의 역할은 빛날 것 1961년 한국에서 유네스코학교네트워크 사업이 첫발을 내딛으면서 국제이해교육의 여명이 터오던 시기,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서 다수의 국제이해교육 관련 사업에 참여한 정두용 고문은 해당 분야의 초창기 기억을 고스란히 간직한 ‘증인’이라 할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서면으로 정 고문을 만나 한국 국제이해교육의 성장과 의미, 그리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기고 | 코로나19와 오픈사이언스 위기 극복 위한 과학계의 개방과 협력 전략 최근 과학계를 중심으로 코로나19 관련 연구 정보와 데이터를 공개·공유하여 팬데믹을 극복하려는 움직임이 분주하다. 기존에는 일부 연구자들이나 비용을 지불한 사람만 접근할 수 있었던 정보와 데이터가 폭넓게 공개되고, 이를 바탕으로 전 지구적 문제를 타개해 나가려는 것이다. 유네스코는 이처럼 개방과 협력을 바탕으로 한 ‘오픈사이언스’의 열매가 지구촌 전체에 널리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보고, 전문가들과의 협의 하에 필요한 권고 사항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국제개발협력 | 동티모르에서 온 편지 동티모르의 봄을 기대하고, 기다리고, 꿈꾸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2200km 떨어져 있는 태평양의 외딴섬 티모르 동부에 위치한 나라, 동티모르에서 올해부터 브릿지 2단계 사업이 시작됐다. 한국과 함께 새로운 희망 이야기를 써 내려갈 그곳에서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로서 의욕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프란시스코 바레토 유네스코동티모르위원회 사무총장이 편지를 보내왔다.
캠페인 | 올바른 코로나19 정보 가려내는 법 '미디어 리터러시 백신' 맞고 허위정보 물리쳐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그 어느 때보다 미디어 속 정보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는 시기입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우리는 유용한 정보를 얻기도 하지만, 때로는 왜곡된 정보에 흔들리기도 합니다. 불필요한 공포심과 혐오를 조장하는 정보, 근거가 불충분하거나 잘못된 정보를 가려내는 미디어 리터러시가 더욱 필요한 이유입니다. 이에 교육부와 전국미디어리터러시교사협회(KATOM)는 코로나19와 관련한 건전한 미디어 생활을 도울 10가지 팁을 만들어 배포했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그 내용을 독자들과 나눕니다. 유네스코 가입 70년! 평화를 심다 세계를 품다 2020년은 대한민국이 유네스코에 가입한지 70년이 되는 해입니다. 지난 70년 동안 유네스코와 함께 걸어온 대한민국, 앞으로도 지구촌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더욱 앞장서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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