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h Eyes on the Silk Roads’ 국제 사진전 꽃향기가 살포시 내려앉은 따뜻한 바람이 잠자던 여행 욕구를 새삼 일깨우는 요즘입니다. 4월의 봄날, 여러분은 어떤 여행 계획을 세우고 계신가요? 산과 들로의 꽃놀이도, 그저 걷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우리나라 세계유산으로의 여행도 모두 실패 없는 선택이 될 수 있을 텐데요. 한편으로는 학업과 업무가 바빠서, 혹은 중동에서의 전쟁으로 인한 물가 부담에 쉽게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 또한 적지 않을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 뉴스레터는 앉은 자리에서 잠시 아름다운 풍경과 다양한 문화 속으로 떠나볼 수 있는, 나아가 마음이 동한다면 내 사진첩 속의 한 장면을 전 세계 유네스코 패밀리들과 나눠 볼 수 있는, 그런 가벼운 랜선 여행의 기회를 만들어 보았어요. 경쟁과 충돌 대신 교류와 이해가 함께하던 동서양 문명의 루트, 실크로드를 따라 잠시 여행을 떠나 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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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시선으로 따라가는 동서양 교류의 길 (feat. 야 너두 나올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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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바간(Bagan)의 불상 위로 쏟아지는 빛 (©Aung Khant Kyaw / UNESCO Youth Eyes on the Silk Roads 2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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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머릿속에는 ‘실크로드(Silk Road)’ 하면 어떤 게 먼저 떠오르세요? 뜨거운 햇빛이 작열하는 광활한 모래 언덕을 뚜벅뚜벅 걸어가는 한 무리의 낙타 행렬, 그 행렬을 멀리서 지켜보는 수상쩍은 말 탄 남자들, 그리고 고난의 여행길에 소중한 안식을 제공해 주는 오아시스와 작은 마을. 어떤 것이 떠오르든 그것은 우리 일상 속 풍경과는 많이 다른 이국적인 이미지일 거예요. 기원 전부터 이어져 온 동서양 문명과 경제의 통로였던 실크로드의 대부분 구간이 사막이나 초원에 위치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시선을 조금만 더 넓혀보면 그런 낯설고 멀게만 보이는 풍경 속의 교역로가 사실은 우리의 역사 문화와도 가까이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도 알 수 있습니다. 유라시아 대륙 동쪽 끝의 한반도와 일본의 모든 길은 바다와 육지를 통해 중국과 연결되었고, 그 길은 다시 땅으로는 중앙아시아와 서아시아를 거쳐, 바다로는 동남아와 인도양을 거쳐 유럽으로 이어져 왔기 때문이에요. 신라의 승려 혜초는 8세기에 이 바다와 육지의 실크로드를 한 바퀴 돌아보면서 『왕오천축국전(往五天竺國傳)』을 썼고, 고려시대에는 해상 실크로드를 따라 한반도까지 온 아라비아 상인들이 벽란도(현재 북한 개성 인근 예성강 하류)에서 무역을 했죠. 천 년 넘는 세월 동안 역사적 부침을 견디며 이어져 온 이 길 덕에 한국과 일본, 중국과 아시아 각국, 그리고 유럽의 여러 나라들은 각자의 독특한 문화를 발전시키면서도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하나의 인류’로서 발전해 올 수 있었을 거예요.
유네스코가 30년 넘는 기간 동안 플래그십 이니셔티브의 하나로 실크로드 프로그램(Silk Roads Programme)을 운영해 온 것 역시 ‘문명 간 대화의 루트’로서 이 길의 가치를 높이 샀기 때문입니다. 실크로드 주변에서 꽃피운 정말로 다양한 문명과 문화, 과학적 발견과 성취, 그리고 상호 대화와 교류의 역사는 인류에게 주어진 과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야만 하는 21세기의 우리들에게도 여전히 다양한 영감과 아이디어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겁니다. 역사적으로 실크로드의 핵심 당사국 중 하나로서 2014년에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과 함께 실크로드 상의 여러 장소들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한 중국은 이 프로그램을 특히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어요. 물론 그 뒤에는 ‘일대일로’라는 이름으로 아시아와 아프리카 각국에서의 영향력 확장을 모색해 온 중국 정부의 전략적 계산도 있어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대화의 계기를 만들 수 있다면, 그 자체로 우리에게도 새로운 경험이자 기회가 될 수 있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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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uth Eyes on the Silk Roa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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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실크로드 프로그램은 유라시아 대륙 각국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은 전 세계 청년·청소년들을 대상으로 2018년부터 ‘Youth Eyes on the Silk Roads’ 국제 사진전을 열고 있습니다. 제목 그대로 청소년과 청년들의 눈으로 실크로드에서 만개한 다양한 문화와 역사, 그 위에서 삶을 이어온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 보고자 하는 시도인데요. 건축, 축제, 식문화, 여성 등 매년 서로 다른 주제에 따라 14-17세 청소년 및 18-25세 청년들이 접수한 사진들을 전문가 심사단이 평가해 시상하고, 선정된 작품들을 홈페이지와 인쇄물을 통해 전 세계에 공유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8일에는 8회째를 맞는 올해 사진전의 주제로 ‘실크로드 위의 살아있는 유산 (Living Heritage along the Silk Roads)’이 발표되면서 6월 30일까지 후보작 접수도 시작되었답니다. 일본에서부터 한국과 중국, 동남아와 서아시아를 거쳐 유럽에 이르기까지 실크로드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되는 주제의 사진이 있는 청소년·청년이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는 사진전의 소식을 여러분께 전하면서, 기존 수상작들의 멋진 면면도 함께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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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루즈 불놀이의 기수 Horseback Rider at the Nowruz F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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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bod Bavehie / UNESCO Youth Eyes on the Silk Road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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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실크로드 유산의 지킴이들(Women, Guardians of Silk Roads Heritage)’을 주제로 했던 작년(제7회) 사진전의 18-25세 부문 1등 수상작은 이란의 25살 청년 Farbod Bavehie의 작품입니다. 이란 북부 쿠르디스탄 주의 한 마을에서 찍은 이 사진은 노루즈(Nowruz; 이란을 비롯해 페르시아 문화권의 서아시아 여러 지역에서 기념하는, 매년 춘분 즈음에 치러지는 신년 행사)를 기념해 피운 불 옆에서 말을 탄 한 여성의 모습을 담고 있는데요. 당당한 여성의 모습과 동시에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다음 세대로 이어주는 데 있어 젊은 세대의 역할 또한 잘 포착하고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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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기쁨을 밝히다 Illuminating Joy, In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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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aan Ahmad / UNESCO Youth Eyes on the Silk Road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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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제6회 사진전의 주제는 ‘일생의 축하(Life Celebrations)’였습니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전 세계에는 문화권마다 고유한 축하의 풍습이 있는데요. 인도의 17세 청소년 Armaan Ahmad는 ‘데브 디파발리(Dev Deepavali)’ 축제의 한 장면을 담아 14-17세 부문 1등상을 받았습니다. 빛이 어둠에 승리하는 순간을 기념하는 이 축제에서는 가족과 이웃, 방문객들이 함께 모여 등불을 밝히고 기도를 올리며 하나됨과 기쁨을 나눈다고 합니다. 설명에 따르면 이러한 축제 역시 실크로드를 따라 이루어진 문화 교류의 영향을 받았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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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디 알울라 유적지의 마라야 Maraya, AlUla, Saudi Arab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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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ia Southey / UNESCO Youth Eyes on the Silk Road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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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에 있었던 제5회 사진전의 주제는 ‘건축, 기념물, 그리고 도시 (Architecture, Monuments, and Urbanism)’였어요. 주제에 ‘도시’가 들어간 만큼 전통적 표현과 더불어 오늘날의 현대적 감성을 함께 담은 사진들도 여럿 볼 수 있었는데요. 그중 눈길을 끈 것이 미국의 25살 청년 Safia Southey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찍은 이 사진 (18-25세 부문 가작) 이었습니다. 사진은 2008년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사우디아라비아의 헤그라 고고학 유적지가 위치한 도시 알울라에 있는 건축물 ‘마라야’의 모습입니다. 거울로 둘러싸인 이 현대적 건물은 마치 그 옛날 실크로드의 오아시스가 그랬던 것처럼, 사막 한가운데 우뚝 서서 주변의 풍경을 반사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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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들리브 폐허 속에서의 라마단 정찬 Ramadan meals among the ruins in Idlib, Sy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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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neb Taim / UNESCO Youth Eyes on the Silk Road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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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함께 사는 것’이란 무엇일까요? 그리고 신념과 전통이란 또 무엇일까요? 이런 질문들을 절로 떠올리게 만드는 이 한 장의 사진은 ‘믿음과 정신(faith and spiritualities)’ 또는 ‘함께 살기(Living Together)’를 주제로 한 2022년 제4회 사진전의 18-25세 부문 1등 수상작입니다. 단식의 고통을 견딘 후 함께 모여 소중한 식사를 나누는 이슬람 문화권 특유의 라마단 식사 장면을 시리아의 21세 청년 Mouneb Taim이 담았는데요. 끊임없는 전쟁과 분쟁이 가져다준 슬픔과 비참함, 그 속에서도 잃어버리지 않은 인간의 희망과 연대의 정신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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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리를 향한 창 Road in the Wind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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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da Taş / UNESCO Youth Eyes on the Silk Road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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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의 여러 나라들 역시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을 피해갈 순 없었어요. 그래서 2021년 제3회 사진전 주제도 ‘섬유와 의복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시대의 문화 교류(Intercultural Exchanges in the Time of Covid-19, Including in the Field of Textiles and Clothing)였죠. 14-17세 부문에서 2등상을 수상한 이 사진은 튀르키예의 16살 청소년 Arda Taş가 찍었습니다. 거리로 난 창 너머로 팬데믹 기간 내내 헌신적으로 가족을 돌보았던 어머니의 모습이 보여요. 작가는 “문명의 가교 위에 사는 우리들은 팬데믹의 종식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다시 실크로드를 따라 그 교류가 시작되어야 하며, 그 길이 더 나은 세상으로 가는 길”이라고 설명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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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거웠던 한때 The Wonderful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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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nghao Yu / UNESCO Youth Eyes on the Silk Roa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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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간의 사진전을 묶어서 진행했던 2019-2020년 주제는 ‘미식과 식량 생산, 음악과 춤(Gastronomy and Food Production, Music and Dance)’, 또는 ‘전통 스포츠와 놀이(Traditional Sports and Games)’였습니다. 여기서 14-17세 부문 2등상을 받은 중국의 15살 청소년 Fenghao Yu는 오래된 찻집에서 장기를 두며 할아버지와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귀여운 꼬마의 모습을 포착했어요. 중국 내륙의 고도 충칭에 갈 일이 있다면, 그곳에서도 가장 오랜 전통을 갖고 있다고 하는 이 자오퉁 찻집(交通茶馆)에도 꼭 한번 가 보고 싶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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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nullah Sedaqat / UNESCO Youth Eyes on the Silk Road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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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제1회 사진전에서 시선을 잡아끈 이 한 장의 사진은 아프가니스탄의 25살 청년 Amanullah Sedaqat이 찍었습니다(18-25세 부문 가작). 당시 사진전의 주제는 ‘문화/기념물/경관/사람들(Culture/Monuments/Landscape/People)’이었어요. 탈레반 치하에서 아프가니스탄의 많은 사람들, 특히 여성과 청소년들은 큰 고통을 겪어야만 했는데요. 탈레반 정부는 아프가니스탄 대부분의 지역에서 학교 문을 닫게 함으로써 모두에게 마땅히 주어져야 할 배움의 권리를 박탈해 버렸죠. 하지만 2016년에 찍은 이 사진에서 보듯, 권력의 압제도, 험준한 산골짜기도 배움을 향한 열망을 완전히 차단하지는 못했어요. 이런 열망을 잘 알기에, 모두가 교육으로부터 소외되는 이가 없는 그날까지 유네스코가 여러분과 함께하는 것이기도 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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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동안의 랜선여행 어떠셨나요? 우리나라 역시 실크로드로 이어지는 길의 동쪽 끝에 위치한 곳인 만큼, 여러분의 사진 보관함에도 이번 주제 '실크로드의 살아있는 유산'과 연결지을 수 있는 사진들이 적지 않을 거예요. 지금 머릿속에 떠오르는 사진이 혹시 있다면 망설이지 마세요! 그리고 내년에는 이 멋진 수상작들 중에서 우리의 시선이 담긴 작품 한 점도 꼭 보게 되기를 기다릴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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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Y 아티스트 정혜인 작가와 함께한 세계기념일 캘린더 4월의 아트웍,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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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인생 책'은 무엇인가요? 고전 명작이 될 수도 있고, 어린 시절 밤새 읽던 '해리포터' 시리즈가 떠오를 수도 있을 거예요. 최근에는 영화로도 제작된 소설 『프로젝트 헤일메리』를 보면 새삼 책이 선사하는 무한한 상상력에 감탄하기도 해요. 숏폼과 알고리즘으로 정신없이 콘텐츠를 소비하는 요즘, 책은 좀 다른 경험을 선사해요. 내가 직접 골라 첫 장을 펼치는 순간, 책은 우리를 아직 가보지 못한 우주로, 몇십 년 뒤 미래로, 낯선 문화 속으로 데려가거든요. 상상력과 창의성을 자극하고, 생각할 시간을 주기도 하죠. 유네스코는 세대와 문화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하는 책의 힘을 믿어요. 그래서 매년 4월 23일을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로 기념하고 있답니다. 이날은 세계 문학의 거장 윌리엄 셰익스피어와 미겔 데 세르반테스가 세상을 떠난 상징적인 날이기도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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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5년: 유네스코가 제28차 총회에서 매년 4월 23일을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로 지정한 해예요
- 26곳: 유네스코가 2001년 스페인 마드리드를 시작으로 지정한 '세계 책의 수도'의 숫자입니다. 2026년에는 모로코 라바트가 선정됐어요. 선정된 도시는 1년 내내 모든 연령대와 사회 계층이 책을 가까이하고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요
- 2개: 한국의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예요. 부천시(2017년 가입)와 원주시(2019년 가입)가 에든버러, 더블린, 프라하 등 전 세계 53개 문학도시와 함께 문학을 통해 도시를 변화시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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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는 책을 읽는 것을 넘어, '저작권 보호'를 통해 창작자의 권리를 지키는 데도 힘쓰고 있어요. 1952년 「 세계 저작권 협약(Universal Copyright Convention)」을 채택한 이래, 지식의 공유와 창작자의 노력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왔죠. 요즘처럼 디지털 플랫폼에서 누구나 창작물을 쉽게 접하는 시대에는 창작자가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보호하는 일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기도 합니다. 또한 매년 출판, 서점, 도서관을 대표하는 국제기구들과 함께 '세계 책의 수도'를 선정해 문해력 향상과 여성·청소년의 독서 활동을 지원하고 있어요.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이 모국어로 읽고 쓰는 법을 배울 때 학습 효과가 가장 좋다는 점에 주목해 '다언어 학습 자료' 제작에도 관심을 쏟고 있어요. 그 일환으로 아동도서 " What Makes Us Human"을 30개 이상의 언어로 출판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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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있어요!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셀프 포토 브랜드 포토시그니처, 아티스트 정혜인과 함께 준비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 한정 포토프레임이에요. 정혜인 작가님의 따뜻한 아트웍 속에서 책과 함께하는 순간을 기록해보세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전국 226개 포토시그니처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수익금 일부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 70GETHER 캠페인에 기부되어, 더 많은 사람이 지식과 배움에 쉽게 닿을 수 있도록 쓰인답니다. 작은 선택이 세상을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힘이 되는 거죠. 그리고 이번 주말엔 알고리즘 대신 직접 서점이나 도서관을 찾아가보는 건 어떨까요? 책장 사이를 거닐며 끌리는 책 한 권을 골라 첫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 여러분만의 특별한 여행이 시작될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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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4월 9일 서울 유네스코회관에서 국가유산청·연구진·자문진 등 27인이 참석한 가운데 중장기 등재 전략 방향을 논의했어요.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 개최를 앞두고 한국 유산의 본질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재구성해야 한다는 데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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