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M2026에서 짚어본 SDG 4 성과와 과제 무슨 일이든 성과를 평가하거나 문제점을 고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현재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입니다. 마치 병원을 찾은 환자를 치료하기 전에 피를 뽑고 엑스레이나 CT를 찍어보는 것처럼 말이죠. 유네스코의 세계교육현황보고서(Global Education Monitoring Report, GEM 보고서)가 매년 전 세계 교육계의 큰 관심을 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회원국들이 보내오는 데이터를 꼬박꼬박 반영한 이 보고서는 전 세계 교육의 현주소를 정확하게 보여주는 동시에, “누구도 뒤처지지 않는 교육”을 약속했던 각국이 그 약속에 대한 책임감을 되새기게 해 주기도 합니다. 특히 올해부터 3년에 걸쳐 나올 보고서들은 각국의 교육 진전 상황을 살펴보는 것에만 머무르지 않는데요. 지난 20여 년간 숨가쁘게 달려온 전 세계 교육의 성과를 정리해 보고, 2030년까지 5년 여를 남긴 SDG 4(교육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성적표와 그 이후의 과제를 도출하는 역할도 겸할 예정입니다. 잘 된 부분은 어째서 잘 되었는지, 그렇지 못한 부분은 다음번에 어떻게 하면 더 잘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전문가들의 분석을 담은 보고서, 궁금하지 않으세요? 그렇다면 3부작 중 첫 번째로 ‘접근성과 형평성(Access and Equity)’이란 부제를 달고 나온 올해 보고서를 간략하게 한번 살펴보기로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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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로 확인해 본 21세기 교육의 성과, 그리고 남겨진 숙제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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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M2026 #SDG4 #post-2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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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월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브릿지 동티모르 사업 현장 모니터링 방문 현장에서 자신의 노트를 들고 포즈를 잡은 현지 어린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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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GEM 보고서, 어딘가 좀 달라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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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네스코는 2016년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수립 시점부터 매년 GEM 보고서를 발간해 왔습니다.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기 전 ‘모두를 위한 교육(Education for All, EFA) 모니터링 보고서’라는 이름으로 나왔던 2002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보고서의 역사는 20년을 훌쩍 넘어요. 이 기간 동안 차곡차곡 쌓아온 데이터와 분석 자료는 세계 교육의 객관적인 현황판인 동시에, 더 나은 방향을 위한 인사이트를 담고 있는 지도이기도 합니다.
- SDG 4의 마감 시한이자 그 다음 목표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2030년을 눈앞에 두고, GEM 보고서 팀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를 ‘결산과 재검토의 시간’으로 삼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2029년까지 세 차례의 보고서를 ‘2030년을 향한 카운트다운(Countdown to 2030)’이라는 이름의 시리즈로 내기로 했어요. ▲접근성과 형평성(Access and Equity, 2026년) ▲학습과 교육의 질(Quality and Learning, 2027년) ▲교육의 관련성(Relevance, 2028/9년)을 주제로 이 시리즈가 완성되면, 여기에서 분석된 자료들이 2030년 이후 새로운 교육 의제의 방향을 가늠해 볼 토대가 되리라는 기대에서죠.
- 첫 번째로 나온 올해 보고서는 지난 20여 년간 다른 나라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낸 나라들을 추려내 그 배경을 파악하고, 이를 전 세계를 아우르는 원칙에 적용해 볼 여지를 탐구하고 있어요. 접근성과 형평성의 개선 측면에서 두각을 나타낸 국가들은 베트남, 모로코, 에티오피아, 네팔 등을 포함해 35개국인데요. 보고서는 이들 국가의 사례들을 상세히 소개하면서도 “성공을 위한 단 하나의 정책이란 없다”라는 말을 덧붙입니다. 성공 사례를 그저 카피하는 것보다는 각국이 처한 고유한 상황과 맥락에 맞는, 교육 내부뿐만 아니라 외적 요인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정책을 꾸준히 펴 나가는 게 중요하다는 교훈을 이번 보고서에서 가져가기를 당부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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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의 노력 덕에 학교에 등록한 학생 수는 꾸준히 늘어나 초-중등 교육과정 전체를 합하면 약 14억 명에 달합니다. 하지만 초등교육에 비해 중등교육, 특히 후기 중등에서 가야 할 길은 아직 많이 남아 있습니다. (출처: GEM2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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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안 14억 명 vs 학교 밖 2억 7300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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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산과 종합’을 내세우는 보고서인 만큼 우리 머릿속에 제일 먼저 떠오르는 질문은 이것일 거예요: “그래서, SDG 4는 성공이야, 실패야?”라는 질문이죠.
- 긍정적인 대답을 먼저 들려드리자면, “2024년 기준 전 세계의 초·중등 교육(우리나라의 초등학교~고등학교에 해당) 등록 학생 수는 14억 명으로, 2000년 대비 3억 2700만 명(약 30%) 증가한 숫자”라는 결과입니다. 같은 기간 유아교육에서는 45%가 늘었고, 중등후교육(post-secondary, 우리나라의 고등학교 졸업 이후 고등교육에 해당)에서는 무려 161%가 증가했어요. 한 마디로 학교에 다니는 학생 수가 많이 늘었다는 뜻입니다.
- 하지만 절대적인 숫자보다 더 중요한 것은 비율과 추세인데요. 보고서는 “2000년부터 2015년 사이 33% 감소했던 학교 밖 아동·청소년·청년 인구는 2017년부터 증가세로 반전한 이후 7년 연속 늘어나 2024년 기준 2억 7300만 명이 되었다”는 사실을 짚습니다. 전 세계 어린이·청소년·청년 6명 중 1명이 여전히 교육에서 배제되어 있고 그 숫자가 최근 계속 늘고 있다는 사실. 이는 그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 우리 앞에 남은 길이 멀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 형평성 측면에서 보면 결과는 더 아쉽습니다. 여전히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와 중앙·남아시아 국가들에 전 세계 학교 밖 아동의 4분의 3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저소득 국가에 한정하면 학교 밖 아동·청소년·청년 인구는 2015년 이후 무려 29%나 증가했어요.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 저소득 국가에 집중되어 왔음에도, 그 노력이 이들 국가의 인구 성장을 따라잡으며 격차를 줄여나가기엔 역부족이었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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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소득 이하 국가들의 인구가 늘어나면서, 학교에 가지 못한 학생들의 숫자 역시 2010년 이후 특히 중-저소득 국가를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소득별 교육 격차가 커지고 있다는 뜻이죠. (출처: GEM2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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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을 갖되, 지나친 낙관을 경계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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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간의 노력은 결국 실패..?’라고 단정하기 전에, 보고서는 목표를 정하는 메커니즘을 한번 되돌아볼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데이터에 실망감을 느끼기에 앞서 “지나치게 야심 찬 목표가 교육 의제의 신뢰성을 훼손하는 결과를 낳은 건 아닐까”라는 질문을 던져 보아야 한다는 거예요. 전 세계는 1990년 모두를 위한 교육(EFA)에서 ‘보편적 초등 교육 접근성 확보’를 선언하고, 2000년 새천년개발목표(MDGs)에서 ‘보편적 초등교육 이수’를 내세운 데 이어, 2015년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서 ‘보편적 중등교육 이수’를 약속한 바 있는데요. 이러한 목표의 상향 속도가 각국이 감당할 수 있는 교육의 확장 속도에 비해 너무 빠른 것은 아니었는지 돌아보자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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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보편적 중등교육 이수’라는 목표의 진전 상황이 절망적인 것은 결코 아닙니다. 2000년 대비 전기 중등(lower secondary, 우리나라의 중학교에 해당) 이수율(complettion rate)은 60%에서 78%로, 후기 중등(upper secondary, 우리나라의 고등학교에 해당) 이수율은 37%에서 61%로 대폭 늘었거든요(보고서 영문 요약본 7, 16p).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속도대로라면 애초에 목표로 내걸었던 ‘보편적 중등교육 이수(95% 이상이 고등학교 졸업)’의 달성은 2105년에야 가능해지는 일입니다. 단지 이 때문에 그간의 모든 노력과 소중한 진전을 ‘실패’라는 한 마디로 낙인찍는 것이 온당한지는 분명 생각해 볼 여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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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보고서는 안전하게 낮춰 잡은 목표나 부풀려진 희망사항만을 담은 목표가 아닌, 현실을 반영한 정확하고 객관적인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아울러 글로벌 목표가 목표 설정에서 머무르지 않고 국가별 맞춤 목표로서 한 번 더 구체화될 수 있어야 한다고도 강조합니다. 국경을 초월하는 원칙을 글로벌 의제로서 합의하는 것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뜻이죠. 이 원칙을 바탕으로 각국이 사회적 대화의 채널을 열어 교육뿐만이 아니라 법적·재정적·사회적 연계를 통한 각기 필요한 개선점을 찾는다면, 다음번에는 충분히 희망적이면서도 충분히 지속가능한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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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확한 측정, 2030년 이후에도 중요한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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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달의 알쓸U잡에서 우리는 유네스코가 ‘측정’에 진심인 이유를 살펴봤었는데요. 과학에서의 측정과 그 맥락은 다르지만 교육에서도 정확한 측정이 중요하다는 것은 이번 보고서의 평가에서도 다시 한번 드러났습니다. 보고서는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지표가 교육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걸까?’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면서, 2030년 이후의 목표 설정 및 평가에서 우리가 더 나은 질문을 던지고 더 유효한 자료를 모을 수 있도록 도구를 더 잘 가다듬어야 한다고 말했어요.
- 예를 들어 현재 유아 교육의 SDG 글로벌 지표는 조사 대상 국가에서 “초등 입학 한 해 전 연령(대개 5세)의 아동 75%가 교육 기관에 등록돼 있다”고 알려주는데요. GEM 보고서 팀이 다른 데이터들을 취합해 분석한 바로는 이 중 27%의 아동들이 정상적인 취학 전 교육을 받고 있는 게 아니라, 단지 정상 연령보다 일찍 초등학교에 입학한 것으로 보입니다(보고서 영문 요약본 8p). ‘총취학률(gross enrolment ratio)’ 역시, 특히 등록률과 이수율(졸업률)차이가 큰 고등교육에서 현실을 정확히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요. 단지 취학한 사람의 비율만이 아니라 그들이 어떤 상황에서 어떤 과정을 거쳐 무사히 졸업에 이르게 되었는지를 파악할 수 있어야 전체 그림도 더 정확해진다는 거예요. 이처럼 적지 않은 교육 지표들이 등록만이 아니라 중도 탈락, 유급, 졸업 등의 지표들을 함께 살펴볼 때 더 정확한 현황 파악이 가능해지는데요. 보고서는 현재의 지표들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지표들을 검토하고 새로운 지표도 제안하면서 ‘더 나은 질문’, 그리고 ‘더 나은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에 각국이 동참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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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고서가 교육에서 인상적인 진전을 이루어 낸 국가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반복해서 강조한 것은 “진전은 결코 하나의 정책이나 단순한 설명으로 커버되지 않는다”는 메시지였습니다. 특별한 효과가 있었음을 강조하는 실험적인 단발성 정책들에 대한 연구는 여럿 있지만, 결국 장기적인 관점에서 의미 있는 변화는 “영역 간 조정(coordinated action across sectors), 지속적인 정치적 의지(sustained political commitment), 이행 역량(implementation capacity), 현지 맥락에 대한 적응(adaptation to local contexts)”의 꾸준한 조합에 의해 달성된다는 결론이었어요(보고서 영문 요약본 8, 11, 34-35p 등).
- 예를 들어 캄보디아🇰🇭는 초등학교 수업료 폐지, 학교 운영비 직접 지원, 농어촌 학교 신축, 교사 신규 채용, 학교 급식, 취약 계층 학생 장학금 등 학생들의 등교를 가로막았던 재정적·지리적 장애물을 차근차근 걷어내면서 초등교육 이수율을 20년 만에 34%에서 82%로 끌어올렸어요. 코스타리카🇨🇷는 후기 중등교육의 의무교육 지정, 무상급식과 통학 보조금 지급, 경보 시스템과 직업교육 경로 확대 등의 정책 패키지를 통해 학교 밖 청년 비율을 28%에서 4%로 떨어뜨렸고 후기 중등 이수율은 36%에서 78%로 두 배 넘게 높일 수 있었습니다. 한편으로 볼리비아🇧🇴에서는 정부가 ‘천연자원 국유화로 인한 재원 확보’라는 특수한 배경을 잘 활용해 학교급식이나 장학금 지급과 같은 형평성 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함으로써 최하위 빈곤층 청소년의 전기 중등 이수율을 31%에서 94%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어요.
- 결국 보고서는 교육에서 변화를 일으키는 동력을 ▲법률·재정·정책 설계 같은 교육 내부 요인 ▲역사, 지리, 문화, 인구 구조, 정치 등의 교육 외부 요인 ▲경제 성장, 노동시장, 빈곤, 도시화, 분쟁 등 교육과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중간 요인으로 정리하면서, 성과를 낸 국가들에서 다양하게 작용한 이 요인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 바로 이런 인사이트들이 이미 높은 수준으로 완성된 교육 체계를 갖춘 우리나라도 보고서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입니다. 교육의 변화에는 시간이 걸린다는 사실, 따라서 ‘백년지대계’가 필요하다는 사실이 여전히 유효하고, 또 중요한 교육의 원칙으로 남을 거라는 사실이죠. 정책 사이클이 빠르고 단기 성과에 대한 압박이 강한 한국 사회가 바로 이런 ‘오래 지속되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더 많은 데이터와 다각적인 분석, 무엇보다 깊고 진정성 있는 대화가 필요할 텐데요. 그러한 대화의 출발점으로서 GEM 보고서는 앞으로도 계속 유용한 도구로서 가치를 빛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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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가 매년 발간하고 있는 세계교육현황보고서에서는 교육에서 뒤처진 국가들의 도전과 성취를 들여다보는 경우가 많지만, ‘교육 선진국’으로 일컬어지는 우리나라에서도 얻을 수 있는 지혜가 결코 적지 않습니다. 지역·가구 소득·부모 학력·디지털 환경·다문화 배경 등 다층적인 요인이 학습 기회와 결과의 격차를 만들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고 싶다면, 그리고 AI를 비롯한 새로운 기술이 거대한 변화를 만들고 있는 현실에서 교육의 나아가야 할 길이 고민된다면, 매년 서로 다른 렌즈로 전 세계의 교육 현실을 조망해 보는 이 보고서는 늘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겁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준비하고 있는 올해 GEM 보고서의 한글판도 곧 나올 예정이니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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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명이 만드는 기적, 축구는 평화의 언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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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Y 아티스트 멋진동 작가와 함께한 세계기념일 캘린더 5월의 아트웍, ‘세계 축구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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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개막하는 월드컵을 앞두고 국가대표 명단도 공개되면서 축구의 열기가 본격적으로 피어오르는 게 느껴지는 요즘이에요. 우리에게 축구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기적과 역사, 그리고 끈끈한 팀워크의 상징이죠. 꼭 골을 넣거나 화려하게 빛나지 않아도, 11명의 선수가 하나의 팀이 되어 소통하고 전략을 펼치는 모습은 늘 깊은 감동을 주거든요. 유엔 역시 축구가 가진 이 특별한 공존과 연대의 힘에 주목했어요. 국제 축구 토너먼트가 처음 열린 지 100주년이 되던 해(2024년)를 기념해 매년 5월 25일을 '세계 축구의 날'로 지정했어요. 지나친 상업화나 국가주의에 대해 비판을 받는 일도 적지 않은 스포츠이지만, 축구는 분명 공 하나만 있으면 누구와도 소통하며 변화를 만들 수 있는 평등하고 보편적인 스포츠이기도 해요. 다가오는 월드컵에서 우리나라의 선전을 기원하며, 세계 축구의 날 이야기를 전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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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24년: 파리 올림픽에서 모든 지역이 참여한 최초의 국제 축구 토너먼트가 열린 해예요. 100년이 지난 2024년, 이를 기념해 5월 25일이 '세계 축구의 날'로 지정됐어요
- 211개국: FIFA 회원국(자치령 포람) 수예요. 전 세계 거의 모든 나라가 축구를 통해 하나로 연결돼 있어요
- 30%: 규칙적인 신체 활동으로 감소하는 비만과 우울증의 비율이에요. 축구를 비롯한 스포츠 활동은 단순히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을 넘어, 마음의 회복력도 키워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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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나이와 국경, 문화, 사회적 배경을 뛰어넘는 보편적인 언어가 될 수 있어요. 건강과 웰빙을 증진하고, 여성과 소녀들의 역량을 강화하며, 서로 다른 공동체 간의 장벽을 허물고 연대를 만들어낼 수도 있죠. 유네스코는 스포츠 활동을 통해 건강, 교육, 평등을 실현하는 ' Fit for Life' 캠페인을 펼치고 있어요. 코로나19 이후 청소년들의 신체 활동 부족과 정신 건강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 현장에서 양질의 체육 교육의 중요성도 강조하고 있답니다. 축구와 같은 스포츠를 통해 배우는 공정성, 팀워크, 평등, 존중, 포용성은 교실 밖에서도 평화롭게 공존하는 세계시민으로 자라나는 데 꼭 필요한 가치이기도 합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도 이런 맥락에서 ‘ 유네스코 축구공(共)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축구로 공존의 세상 만들기"라는 가치 아래, 전국 청소년들에게 차별과 혐오를 넘어 평화와 존중,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배우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요. "HATE OUT, PEACE IN" – 공 하나로 만들어 나가는 변화가 바로 여기서 시작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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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는 경기장 안에서만 펼쳐지는 게 아니에요. 우리 모두가 공존과 평화를 패스하는 세계시민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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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SDG4-교육2030 포럼 개최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교육부는 6월 12일 유네스코회관에서 ‘SDG4와 2030 이후 교육의제를 위한 대한민국의 역할’을 주제로 제10회 SDG4-교육2030 포럼을 개최합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유네스코 세계교육현황보고서와 국제 교육협력 동향을 바탕으로 교육 시스템의 회복력, 디지털 전환, 평생학습 등 주요 의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STEM 분야 젊은 과학자 육성을 위한 ‘유네스코-알 포잔 국제상’ 국내 후보를 모집합니다. 만 40세 미만 연구자를 대상으로 하며, 최종 수상자 5인에게는 각각 5만 달러와 메달이 수여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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