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저널리즘 생태계, 어떻게 만들까 “뉴스에 나왔어”라는 말이 “이 말은 진짜야”라는 뜻으로 받아들여지던 때가 있었습니다. 훈련받은 사람만이 정보를 생산·유통하고, ‘사실 전달’이라는 그들의 역할에 대한 사회적 믿음이 단단하던 시절의 이야기였죠. 하지만 모두가—심지어 사람이 아닌 AI까지—뉴스를 만들 수 있는 세상이 되면서 뉴스는 더이상 새롭지도, 마냥 미덥지도 않은 정보원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정보는 넘쳐나지만 한편으로 ‘진짜 정보’를 찾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셈인데요. 때문에 유네스코는 이젠 특정 직업군만이 아니라 전 사회가 나서서 더 자유롭고 독립적이면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오는 10월 24-31일로 예정된 글로벌 미디어·정보 리터러시 주간의 주제가 “We All Play a Part (모두에게 각자의 역할이 있다)”라는 말로 시작되는 것도 같은 맥락인데요. 뉴스에 나왔다는 말이 다시 믿을만 하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세상을 위해 언론과 언론인을 키우는 학교, 그리고 뉴스가 유통·소비되는 환경은 어떻게 변하고 있고 또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요? 오늘 뉴스레터는 유네스코 「꾸리에」 최신호에 소개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뉴스의 오늘과 내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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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도, 학교도, 우리도, 함께 만들어야 할 저널리즘 생태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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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는 이제 머리 희끗한 사람들의 추억 속에만 남은 노랫말이 된 것 같습니다. 텔레비전 뉴스의 시청자는 빠르게 고령화하고, 종이 신문은 계속 줄어들며, 디지털 뉴스 사이트조차 이용자를 붙잡는 데 애를 먹고 있다는 소식은 더 이상 새롭지 않을 정도죠.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의 닉 뉴먼 (Nic Newman) 선임연구원도 지난 10여 년간 나타난 가장 뚜렷한 변화 중 하나로 전통 뉴스 매체 이용의 감소, 특히 젊은 층의 이탈을 꼽는데요. 이처럼 오늘날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은 뉴스를 신문이나 지상파 방송 같은 기존의 미디어가 아니라 소셜미디어와 동영상 플랫폼, 메신저 앱, 뉴스 포털, 그리고 AI 기반의 검색 엔진을 통해 소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2024년부터 ‘유튜브를 통해 뉴스를 접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전체의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디지털 뉴스 리포트 2024 한국).
친숙함을 바탕으로 신뢰 역시 쌓인 것일까요? 이렇게 다양한 채널 또는 개인 기반 방송으로 넓어진 뉴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믿음도 강해지고 있습니다. ‘가장 신뢰하는 방송 프로그램’ 리스트의 상위권에서 유튜브 채널들이 약진하고 있고, 그 흐름을 따라 공론장에서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팟캐스터, 유튜버, 스트리머, 인플루언서가 갖는 영향력도 커졌습니다. 여기까지가 지난 10여 년간의 흐름이었다면, 생성형 AI의 등장과 함께 생겨난 흐름은 기존 언론에 더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로이터 연구소의 『 Journalism and Technology Trends and Predictions 2026 (저널리즘과 기술 동향 및 전망)』에 따르면 검색엔진과 소셜 플랫폼에서 유입되는 방문자에 기대어 독자와 광고 수입을 확보해 온 언론사들은 향후 3년 안에 유입 트래픽의 절반 가까이를 잃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트럼프 대통령처럼) 가장 ‘핫’한 취재원들은 언론이 아니라 자신만의 개인 채널에 하고 싶은 말을 쏟아내고, 주요 뉴스 소비층은 AI나 인플루언서들을 통해 뉴스를 얻는 상황에서, 뉴먼 연구원은 오늘날의 언론이 서로 다른 방향에서 닥쳐오는 거대한 힘 사이에 끼어버린 (squeezed) 상황이 되었다고 진단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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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Journalism and Technology Trends and Predictions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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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널리즘 - 기술을 넘어 신뢰를 확보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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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해서 언론이 이와 같은 압박 속에서 고사당하고 말 것이라 단언하는 것은 너무 앞질러간 예측입니다. 뉴먼 연구원은 언론이 이러한 흐름에 “적응할 능력도, 의지도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진단하는데요. 그 뒤에 “지정학적 불안정, 기후변화, 전쟁, 이주,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사태를 이해하고 판단하기 위해 결국 시민들은 ‘믿을 만한 정보’를 더욱 절실히 원하게 될 것”이라는 배경이 있다고 덧붙입니다. 어쩌면 이 말 속에 언론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이 들어 있는지도 모릅니다. 단지 새로운 기술의 시대에 적응하는 것을 넘어, 그 속에서 ‘신뢰’라는 정보의 핵심 가치를 어떻게 되살리느냐에 따라 언론이 시민들이 원하는 믿을 만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지가 가려질 테니까요.
이러한 관점에서 전 세계의 주요 언론들이 시도하고 있는 변화들은 흥미롭습니다. 그중 눈에 띄는 것은 ‘젊은 층이 선호하는 영상·오디오 중심의 뉴스를 전달하면서도 언론만이 줄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인데요. 오늘날의 독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친밀감을 담으면서도 뉘앙스와 깊이를 갖추고, 복잡한 문제를 명료하게 설명해 주는 방식을 통해 언론들은 파편화·양극화된 콘텐츠들 속에서 다시 독자들의 시선을 붙잡고자 합니다. 1843년 창간 이래 기사의 집필자를 공개하지 않는 ‘익명 기사 기고’의 전통을 철저하게 유지해 오고 있는 영국의 「이코노미스트 (The Economist)」의 변화도 한 예입니다. 이코노미스트는 몇몇 온라인 콘텐츠에서 기자의 얼굴과 개성, 개인의 스토리텔링 요소를 중심에 두는 시도를 해 보고 있습니다.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을 한 수 접고, ‘사람 (뉴스 생산자, 혹은 전달자)’에 대한 대중의 관심사를 일정 부분 반영한 것이죠.
‘느리고 성찰적인’ 저널리즘의 가치를 재차 강조하는 언론도 있습니다. 속보 경쟁에서 한 발 물러나는 대신 독자가 정말 알아야 할 것을 충분히 설명하는 쪽에 무게중심을 두는 전략으로 결과를 내는 사례인데요. 영국의 「가디언」과 「파이낸셜타임스」는 보다 심층적인 기사를 위해 기사 수를 상당히 줄이고도 독자 참여도에 타격을 입지 않았고, 덴마크의 매체 「제틀란(Zetland)」은 글로벌화의 트렌드에 반대로 오히려 핀란드와 노르웨이 등에 각각 별도의 지역판을 내며 영역을 넓히기도 했습니다. 개별 뉴스룸, 혹은 개인 방송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글로벌 차원의 탐사 보도와 철저한 팩트체킹 프로세스를 강화하면서 언론사 고유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시도도 이어집니다.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와 조직범죄·부패보도프로젝트(OCCRP)는 여러 나라에 걸친 범죄·환경·허위정보 문제를 공동으로 취재하면서 주목을 받은 바 있고, 「BBC」는 검증 전담 브랜드 ‘BBC 베리파이(BBC Verify)’를 통해 사실을 확인하는 과정을 독자에게 더 많이 노출시킴으로써 명확한 윤리 기준과 투명성, 편집 책임, 공적 책무성을 부각시키기도 합니다. 이처럼 ‘대(大) 유튜브의 시대’를 맞이한 기존의 언론들은 새로운 시대의 개인화 트렌드를 일정 부분 받아들이면서도 편집 강령과 투명성 요건, 균형과 검증의 의무라는 언론 본연의 가치를 다시금 강화하는 쪽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는데요. 이러한 전략이 뉴스의 미래에 가져다 줄 결과가 어떠할지, 함께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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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 새로운 도구에 걸맞는 새로운 질문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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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변신하는 만큼 언론인을 길러내는 학교 역시 달라져야겠죠. 아프리카저널리즘교육네트워크 (AJEN) 회장인 프란츠 크뤼거 (Franz Krüger) 노르웨이 NLA대학 부교수는 디지털 전환과 함께 현재 저널리즘 교육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를 소개하는데요. 먼저 교육 현장에서 눈에 띄는 것은 역시 기술 관련 교육의 확대입니다. 미래의 언론인 지망생들은 취재와 기사 작성만이 아니라 팟캐스트, 숏폼, 소셜미디어 캠페인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쌓을 것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블로그나 소셜미디어뿐만 아니라 그래픽이나 앱을 제작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과정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예비 언론인 교육 현장에서도 기존 이론 교육과 더불어 기술 활용과 디지털 생존 전략을 적극적으로 다루는 흐름이 보입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마칸다의 로즈대학교는 아예 지역 신문 「그로코츠 메일 (Grocott's Mail)」을 직접 운영하면서 학생들이 실전 경험을 쌓는 동시에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는 장으로 활용하기도 하는데요. 디지털 전환에 따라 이 매체의 인쇄판 발행은 멈추었지만, 콘텐츠는 PDF판과 뉴스레터, 페이스북 등의 디지털 채널로 옮겨 가면서 오히려 지역 주민과의 쌍방향 소통 채널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커리큘럼이나 실습 과정상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교육기관의 교과과정 개편은 필연적으로 기술 혁신에 뒤처질 수밖에 없다는 한계를 넘어서기는 힘듭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어떤 기술은 미처 교과과정이 마련되기 전에 도태가 시작되기도 하죠. 따라서 크뤼거 교수는 앞으로의 언론인 양성 현장에서는 단지 기술만이 아니라 직무 형태의 변화 양상을 반영하기 위한 고민이 더 많이 필요할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여러 성공적인 유튜브 콘텐츠 채널에서 보았듯, 그리고 다른 직업군들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듯, 기자라는 직종 역시 “탈산업적이고 기업가적이며 비전형적인” 미래 직업의 세계에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오늘날의 뉴스 생산 현장에서는 프리랜서나 단기 계약, 혹은 작은 스타트업 형태의 업무 방식이 더욱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한다면 학교 현장은 단지 ‘젊은이를 가르치는 것’을 넘어 저널리즘이라는 오래된 기술을 필요로 하는 ‘모든 새로운 시장 참여자’들에게로 문호를 넓히고, 나아가 특정 직업군의 입문 과정이 아니라 사회 전체의 역량을 키우는 방향으로도 확장되어 나갈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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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정보를 막는 일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세계 여러 국가에서 이는 언론의 활동을 제약하는 결과를 낳기도 합니다 (인포그래픽: World Trends in Freedom of Expression and Media Development: Global report 2022/2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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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유통 환경 - 허위 정보 대응과 표현의 자유, 그 아슬아슬한 경계를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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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좋은 기사가 만들어져도 그것을 독자에게 제대로 전달하는 통로가 신통치 않다면 소용이 없을 텐데요. 이를 위해서는 진실된 정보를 안전하게 전달하고, 그렇지 못한 정보를 가려낼 수 있는 투명하고 책임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오늘날의 미디어 환경은 좋은 정보를 확산시키고 거짓 정보를 솎아내는 과정을 제대로 보장하고 있을까요? 유네스코에서 표현의 자유·미디어 발전국 국장을 지낸 기 베르거 (Guy Berger) 교수는 오늘날 사람들이 ‘공공재’로서 마땅히 누려야 할 진실된 정보가 오히려 ‘멸종위기 (endangered)’에 놓여 있다고 진단합니다. 그리고 진실된 정보라는 공공재를 모두가 누리기 위해서는 독립적인 언론을 지키고, 투명한 정보 유통 구조를 만들고, 정보를 판별할 대중의 역량을 높이는 일이 시급하다고 말하죠.
그런데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독립적인 언론을 보호하면서, 동시에 양질의 정보 유통을 방해하는 허위 정보를 걸러내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은 생각보다 간단치가 않습니다. 올해 7월 7일부터 시행된 개정 정보통신망법을 둘러싸고 우리나라에서 벌어진 논란 역시 그러한 제도 구축의 까다로운 측면을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한마디로 이것은 좋은 제도 하나로 뚝딱 해결될 일이 아니라는 것인데요. ‘가짜 뉴스를 막는다’는 명분은 살짝 뒤집기만 하면 언제든 비판의 목소리를 막는 수단으로 바뀌는 양날의 검일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유네스코가 『 World Trends in Freedom of Expression and Media Development: Global report 2022/2025(표현의 자유와 미디어 발전 세계 동향 보고서)』에서 허위 정보 대응을 위한 법이 언론을 억누르는 도구로 쓰일 수 있음을 우려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베르거 교수 또한 공공재로서 다루어져야 할 정보의 ‘무결성 (information integrity)’을 보장하기 위해 ▲플랫폼은 이용자의 모국어로 콘텐츠를 관리하고 독립적 팩트체킹을 지원하며 ▲AI 생성 콘텐츠에는 명확한 표시를 달고 ▲연구자와 규제 기관이 알고리즘을 검증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공개하며 ▲조회수를 위한 조악한 콘텐츠 대신 양질의 정보를 부각해야 한다는 것 등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이러한 제안들이 “반드시 표현의 자유를 온전히 존중하는 전제 위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처벌 방안은 섬세하고 조심스럽게, 하지만 그에 앞서 정보가 유통되는 ‘구조’를 투명하고 책임 있게 만드는 데 집중하는 것. 허위 정보를 그대로 두면 믿을 만한 뉴스가 설 자리를 잃고, 서둘러 막으려 하면 언론의 입이 막힐 수 있는 일 사이에서 균형 잡힌 정보 유통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강력한 의지만이 아니라 소통에 기반한 새로운 거버넌스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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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진실된 정보와 뉴스다운 뉴스가 만들어지고 유통되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는 정보의 출발지부터 도착지까지 전 과정에서 모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언론은 형식을 바꾸고 과정을 공개하며 신뢰를 다시 쌓아야 하고, 학교는 새로운 기술을 가르치는 것을 넘어 조사·검증·이야기의 과정에서 새로운 관점과 의문을 갖는 법을 더 다양한 사람들과 나누어야 합니다. 그리고 플랫폼과 정책은 나쁜 정보가 좋은 정보를 몰아내지 않도록, 그러면서도 정보를 생산하고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모든 사람들의 권리를 지킬 수 있도록 안전하고 믿음직한 통로를 설계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생태계의 마지막 지점에는 바로 우리, 독자들이 있습니다. 모든 언론이 완벽하게 진실된 기사만을 생산할 수는 없고, 그 어떤 법과 제도도 완전한 표현의 자유와 완전한 허위 정보 대응을 동시에 해낼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은 한번 더 정보의 출처를 따지고, 맥락을 확인하고, 숨겨진 조작의 신호를 알아채는 안목, 바로 미디어·정보 리터러시 (Media and Information Literacy, MIL)를 갖춰야 하죠. 이렇게 각각의 자리에서 모두가 각자의 몫을 해낼 때 (We All Play a Part), 새로운 세상의 정보 생태계는 조금 더 건강해질 수 있을 겁니다. ‘뉴스에 나왔어’라는 말이 다시 ‘그래서 믿을 만해’라는 의미를 되찾는 길은, 결국 그 뉴스의 전 과정을 적극적으로 지켜보고 참여하는 우리 모두에게서 동시에 시작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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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정보를 만들고 퍼뜨릴 수 있는 시대에 믿을 만한 정보를 가려내는 힘은 누가, 어떻게 길러 줄 수 있을까요? 유네스코가 2021년에 발간한 미디어·정보 리터러시(MIL) 교육자료인 『미디어·정보 리터러시 갖춘 시민 되기: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현명하게 클릭하기(Media and Information Literate Citizens: Think Critically, Click Wisely!)』는 2011년에 처음 발간했던 『교사를 위한 미디어·정보 리터러시 교육과정』을 전면 개정해 교사만이 아니라 학교 안팎의 모든 교육자와 학습자를 위해 내놓은 안내서입니다. 개정판에서는 이전에 따로 다루었던 정보 리터러시와 미디어 리터러시, 디지털 역량을 하나의 틀로 묶었고, 허위 정보를 비롯한 이른바 ‘인포데믹(infodemic)’, 온라인 혐오 표현, 인공지능, 디지털 시민성 등 새롭게 떠오른 과제 역시 폭넓게 다루고 있습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함께 내놓은 한글판으로 더 나은 정보 생태계 구축에 있어 ‘우리’에게 필요한 역량들을 탐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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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유네스코학교 학생 10명이 한국을 방문하여 현지 학교 체험과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방문, 문화 공연 관람 등을 진행하며 양국 간 교육·문화 교류와 이해를 넓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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