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은 한 나라, 한 민족만의 것인가요?”
“문화는 한 나라가 하나씩만 가지나요? 여러 나라와 민족이 문화를 공유할 수도 있나요?”
“유산이 우리를 지켜주기도 할까요? 아니면 유산은 우리 보호를 받는 대상일 뿐일까요?”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기획하고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유네스코 유산, 평화를 품다』를 만든 10명의 집필진은 이런 ‘고정관념 깨는 질문’에서부터 내용을 구성해 나갔습니다.
이번 책은 유네스코 등재유산을 한국 중·고등학교에서 가르치기 위해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처음으로 기획한 지도서로, 우리는 무엇보다 단순히 ‘유산은 이런 것’이라는 파편적 지식 전달 교육을 넘어서고자 했습니다.